[소고] 강력한 언어란? …

@codemaru · June 17, 2015 · 2 min read

Rica님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알게 된 페이지입니다. 학생들이 쓴 에세이를 모아둔 페이지인데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네요. 처음에 읽은 글이 제법 재밌어서 금방 다 읽겠지, 라는 생각으로 덤볐는데 한번에 다 읽기가 생각보다 좀 빡쎄군요. ㅋㅋ~ 다음에도 읽을 요량으로 링크를 저장해 놓습니다.

http://ropas.snu.ac.kr/~ta/4190.310/essays/

2009년 2번째 에세이 부분을 전부 읽었는데요. <해커와 화가>의 저자 폴 그레이엄 아저씨가 쓴 글들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적어오는 것이 과제였다고 추측됩니다. 주로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들을 논하고 있죠. 폴 그레이엄 아저씨의 글들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레이엄 아저씨는 Lisp 애호가 입니다. 그가 창업한 Viaweb도 Lisp를 사용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해커와 화가>에 나와 있죠.

제가 2009년 2번째 에세이를 전부 읽고 느낀 점은 딱 두가지 였습니다. 1) 국내 최고 학부답게 학생들이 글을 잘 쓴다, 2) 원문에 대한 딴지를 거는 글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결론은 대부분 함수형 언어의 칭찬으로 끝이 납니다. 근데 읽고나니 뭔가 좀 쎄한 느낌이 드네요.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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