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체제 릴리즈를 손꼽아 기다려 본 게 얼마만인지는 기억도 나질 않는군요. 물론 티xx 윈도우 릴리즈를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2k의 감동을 다시금 안겨줄만한 Windows 7 RTM 릴리즈가 코 앞으로 다가온 듯 하네요. 회사 PC도 Windows 7 출시에 맞춰서 싸악 밀어줘야 겠습니다. 흠, 근데 6, 7일을 휴가 쓰는 바람에 그 담주나 돼야 설치를 해 볼 수 있겠네용 ㅋㅋ~
For Developers:
Developers with MSDN Subscriptions will be able to download Windows 7 RTM in English on August 6th and remaining languages by October 1st.
From http://windowsteamblog.com/blogs/windows7/archive/2009/07/21/when-will-you-get-windows-7-rtm.aspx
RTM에는 없기를 바라는 일이 있다면 Visio 크래시가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제가 7100 RC를 집에서 쓰고 있는데, 유독 Visio에서 한글을 입력하고 입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페이지의 다른 곳을 클릭하면 크래시가 나더라고요. 그런 일이 한 10번 연달아 발생하니 오피스 검사기라는 듣도 보도 못한 프로그램이 뜨더군요. 젭알 RTM에는 그런 일이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어젠가 발견한 사실인데 애어로 기능을 사용하면 듀얼 모니터에서 이상해지는 현상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 오른쪽 PC에는 곰 플레이어를 전체 화면으로 띄워놓고, 왼쪽 모니터에는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작업 표시줄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 헤매다 보면 오른쪽 곰플레이어 화면이 재생 중에 바탕화면 표시 되더라고요. 먼가 방법이 있을 것 같긴 한데… ㅋㅋㅋ~
개발자들이 좋아할 만한 떡밥은 디스패처 락이 아닐까 합니다. Windows 7 커널의 가장 큰 변화점은 디스패처 락을 개선한 거라고 합니다 지난 번 버그 헌팅 이야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디스패처 락은 윈도우 가장 밑단의 커널 구조체들을 동기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코어 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윈도우의 많은 스레드가 이 디스패처 락에 잠겨서 멀티 코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물론 제법 많은 코어가 있는 경우의 이야기죠. Windows 7 커널은 그 디스패처 락의 동작 방식을 변화 시키면서 그러한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커틀러 아저씨가 다른 팀으로 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한 슈퍼 스타는 Arun Kishan씨라고 하는군요. 그의 얼굴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당.
http://channel9.msdn.com/shows/Going+Deep/Arun-Kishan-Process-Management-in-Windows-Vista/
여튼 Windows 7은 물건입니다.
6일이 기다려지는 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