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codemaru · July 02, 2010 · 7 min read

6/14…

아침을 albert heijn에서 빵을 사먹었다. 식빵, 발라 먹는 거, 물, 파인 애플, 포크해서 5.2유로가 나왔다. 공원에서 둘이서 벤치에 앉아 먹고 있으니 노숙자가 따로 없다. 폰델 공원은 정말 컸다. 우리 나라 공원과 큰 차이는 없는데 동물, 새가 많다는 점이 조금 차이였다. 1.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텔 체크아웃하고 파리로 넘어간다. 파리는 어떤 도시일까?

점심 내도록 굶으면서 파리로 왔다. 중간에 하도 배가 고파서 기차에서 신라면을 부숴 먹었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파리에 도착해서는 지하철의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였다. 거의 서울 수준의 지하철이었다. 내려서는 까르네 사는 법을 몰라서 헤맸다. 티켓을 끊고 있는 한 여자에게 어떻게 까르네를 사냐고 물어봤다. 너무 친절하게 직접 2층까지 데꼬가서는 결제하기 전까지 다 설명해줬다.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이쁜 아가씨였다.

P가 예약한 민박집을 찾았다. 솔직히 할렘이었다. 시설도 구리고 제약 사항도 너무 많았다. 그냥 불편한 ㅠㅠ.

세느강 알마 다리에서 유람선을 탔다. 지나면서 나오는 건물들 설명을 들려줘서 정말 좋았다. 특히 세느강을 지나면서 강둑에 앉아 있는 무수히 많은 커플들을 보자니 파리가 연인들의 낭만의 도시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유람선 내려서는 에펠탑을 구경했다. 쩔었다. 그리고 본 사이요 궁도 정말 멋졌다. 잔디에서 노는 수많은 커플들의 낭만과 여유가 그냥 파리의 모습이었다. 여유로운 도시, 파리…

암스텔담에서 하이네켄 맥주공장을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습니다. 그거 말고는 암스텔담에서 하려고 했던건 다했던것 같네요. 처음 파리를 가서 숙소를 잡고 유람선을 탔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세느 강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저희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그 여유, 그리고 그 수많은 커플들. 파리는 정말 연인들의 낭만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저도 다담날 쯤에는 세느 강변에 앉아서 손흔들어주기 놀이를 했는데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밤에 앉아서 맥주나 마시면서 손흔들어주기 놀이를 한다면 참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일정상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저녁도 안먹고 돌아뎅겼는데도 맨날 통금 지키기가 바빴거든요. 갓뎀통금.

폰델 공원 분수

물은 많지만 그닥 깨끗하지 않았던 네덜란드

아주 바람직한 자세로 일광욕을 즐기시는 누님…

네덜란드 분들은 자전거를 사랑하시나바열… 정말 쩔게 많음…

디카를 인식하는 것들… 사진 찍으니깐 일케 줄섰음…  기여븐데 ㅋㅋ

암스텔담에서 파리로 가는 공식편은 탈리슨가 탈라슨가를 타는건데 고놈은 예약비가 좀 쩐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브뤼쎌까지 이동해서 샤를드공항으로 떼제베 타고 갔어용

떼제베, KTX랑 거짐 똑같음. 단지 좀 더 디자인 색깔이 산뜻하다는거…

파리 도착. 이 때 까지는 덤덤했음… ㅋㅋ

파리 민박에서 내가 썼던 2층 침대. 나름 2층 침대의 로망은 있었다능 ㅋㅋ

유람선… 사람들 기다리는거 모르고 ㅂㅅ같이 그냥 바로 타서 아주 좋지 않은 자리에서 봤습니다.

보고 사람들 많이 탔으면 기다렸다 다음거 타세욤 ㅋ^^;;

전화기로 설명을 해준답니다. 나올 때만 나오는데 좀 짜증나요. 들고 있기.

아줌마 목소리가 빠리지앵삘이 제대로 나온다는. 한글로도 해줍니다. ㅋ~

사람들 찍길래 따라 찍은 ㅋㅋ

한강처럼 다리가 많았던 세느강.

누구나 찍는다는 에펠탑 야경. 사진으로 보던 걸 실제로 보니 느낌이 …

프레임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엄청난 분량의 철근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보고 있으면 참 어떻게 설계했을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사이요궁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길래 찍은. 먼지는 몰라요. ㅋㅋ

사이요궁 근처까지 가는데만도 2-30분은 걸린덧. 이 동네는 머든지 다 크더라고용.

사이요궁. 사람들이 잔디 밭에 앉아서 노는게 바로 빠리지앵들의 모습입니다.

이 때가 거짐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놀고들 있더군요. 참고로 담날은 평일,…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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