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불공평한 것~

@codemaru · August 06, 2013 · 3 min read

there is always inequity in life. Some men are killed in a war and some men are wounded, and some men never leave the country, and some men are stationed in the Antarctic and some are stationed in San Francisco. It’s very hard in military or in personal life to assure complete equality. Life is unfair.

삶에는 언제나 불공평한 점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전쟁에서 죽고, 어떤 사람은 부상을 입고, 어떤 사람은 절대로 해외로 나갈 수 없고, 어떤 사람은 남극에 주둔하고, 어떤 사람은 샌프란시스코에 주둔합니다. 군대나 개인의 삶을 100% 공평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인생은 불공평합니다.

– John F. Kennedy: “The President’s News Conference,” March 21, 1962.

기회는 평등하겠지만 결과는 결코 평등할 수 없다. 결과가 공평하다는 건 어느 누군가에게는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말 자체가 넌센스 같기도 하다. A는 휴가 일수가 20일인데, 난 왜 10일이지, B는 인센티브를 100원 받았는데 난 왜 없지, C는 쉐프가 요리해 준다는데 난 왜 쉐프가 없지, 수영장은, 바리스타는, … 이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을 딱 한마디로 해주면 당신은 그걸 받을 만큼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는 직원을 채용하면서 모든 직원이 다 뛰어나길 기대하진 않는다.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 소녀시대같은 슈퍼스타가 필요한 부분도 있고, 묵묵히 그 뒤에서 그들의 치장을 도와줄 아티스트들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아티스트들이 왜 우리는 소녀시대 같지 않냐고 한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거울을 보라고 해야 할까? 반대로 생각해보자. 돌려서 회사에서 당신은 왜 소녀시대 같지 않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건가? 그 미칠듯이 많은 사람들이 소녀시대는 줄서서 보려고 기다리면서 왜 당신은 기다리지 않은 것일까?

누구도 당신의 능력이 타인과 동등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니 당신도 이제 세상을 향해서 결과가 공평해야 한다는 주장은 좀 접도록 하자. 이마트에서 3000원에 파는 한라봉을 재래시장에서 5000원에 판다고 상인에게 따져 무엇하겠는가? 이마트에 가서 사 먹든가, 한라봉을 먹지 말든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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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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