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codemaru · July 23, 2013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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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나이에도 이렇게 불꽃코딩하시면 저희는 부끄럽지요 ㅠㅜ~

어제부터 아주 성가신 문제를 하나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엔지니어의 지적 호기심이랄까요? ㅎㅎ~ 여튼 반쯤만 해결된 상태입니다. 오늘 문제를 좀 집중해서 보려고 윈도우 소스 코드를 좀 뒤적거렸습니다. 모니터로 보니 당췌 산만해서 중요한 부분이고 몇 줄 안 되는 것 같아서 출력 버튼을 눌렀지요. 근데 무려 52페이지가 출력돼 버려서 적잖게 당황스러웠습니다. 거기까진 생각보다 파일 내용이 많았구나 이러면서 그러려니 했는데… 파일 위쪽 주석에 적힌 이름이 저를 멘탈붕괴 상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선명하게 적힌 Dave N. Cutler, 그 옆에 날짜는 절 더 당황스럽게 만들었지요. 26-Oct-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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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대세… 17년만에 소스 코드 물려 받았지요 ㅋ

네. 그렇죠. 그렇게 밑에 똑똑하고 코딩 잘하는 애들 줄줄이 비엔나처럼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 코딩 맡기시려니 미덥지 않으셨던 거 이해합니다. 그래도 환갑의 나이에 이건 좀 지나치신 건 아니신지. 너무 부끄럽잖아요. ㅋㅋ~

제가 오늘 본 부분이 AMD64로의 주요한 포팅 작업이었던 것 같군요. 다 확인은 안 해 보았지만 2002년까지 그의 작업이 확인됐습니다. 큭~ 이후 윈도우 애저를 만드시고, 무려 2013년 현재에도 칠순의 나이에 Xbox One 디벨로퍼로 활약하시는 당신은 진짜 초큼 어이가 없습니다. 진정 초사기 캐릭이신거죠? ㅋㅋㅋ~ 분발해야겠습니다. 칠순의 할아버님도 이렇게 열심히 코딩하시는데…

Windows NT

Cutler left Digital for Microsoft in October 1988 and led the development of Windows NT. Later, he worked on targeting Windows NT to Digital’s 64-bit Alpha architecture (itself based on the Prism design),[citation needed] then on Windows 2000. After the demise of Windows on Alpha (and the demise of DEC), Cutler was instrumental in porting Windows to AMD’s new 64-bit AMD64 architecture. He was officially involved with the Windows XP Pro 64-bit and Windows Server 2003 SP1 64-bit releases. He moved to working on Microsoft’s Live Platform in August 2006. Dave Cutler was awarded the prestigious status of Senior Technical Fellow at Microsoft.

Windows Azure

At the 2008 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 Microsoft announced Azure Services Platform, a cloud-based operating system which Microsoft is developing. During the conference keynote, Cutler was mentioned as a lead developer on the project, along with Amitabh Srivastava.[5]

Xbox

As of January 2012, a spokesperson for Microsoft has confirmed that Cutler is no longer working on Windows Azure, and has since joined the Xbox team.[6] No further information was provided as to what Cutler’s role was, nor what he was working on within the team.

In May 2013, Microsoft announced the Xbox One console, and Cutler was mentioned as having worked in the development of host OS portion of the system running inside the new gaming device. Apparently Cutler’s work was focused in creating an optimized version of Microsoft’s Hyper-V Host OS specifically designed for Xbox One.

http://en.wikipedia.org/wiki/Dave_Cutler#Windows_NT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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