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심심한 하루다...^^;; 회사 마치고 아무 할일이 없었다... ㅋㅋㅋ;; 사실 할일은 많았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지긋지긋한 공부는 하기가 싫었다...;; 뭔가 재밌는 걸 하고 싶었는데,,... 연락하는 넘마다 다들 널러 갔다하고...;; 과외집 아해는 시스템 셋팅하느라 오늘은 못한다구 한다... 쿠헐...;; 하는 수 없이 집에 일찍 왔다... 별반 할일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참 나의 20년간의 인간관계를 반성하며... 채팅방에나 한번 들어가봤다...;; 얼마만인진 모르겠지만 꽤나 오랜만에 들어가 보는 세이클럽이었다...;;
여전히 대화를 할만한 장소는 없었다... 이것저것 부산지역 모임의 방들을 쭈욱 읽고 있는데 방제가 하나 눈에 띄었다...;; "뚱뚱하지만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푸헐...^^ 순간 먹가가 뇌리를 탁 하고 때리는 심정이었다...;; 호기심에 클릭을 해보았다... 역시나 그 속에는 여자 접속자 한명이 있었다...;; 들어가 보진 않았다... 그냥 세이에서 빠져 나와버렸다...
사람의 눈이란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움이 머길래... 푸하하... 조금이라두 자신과 다른 아니면... 현대의 미의 관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을 뭉뚱그려 폭탄이라 지칭하며... 놀리고... 그들에게는 사실상 많은 권한이 박탈당해 버리게 된다... 사실 외모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좀 더 좋은 외모를 가진다는 글을 책에서 읽은적은 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일정한도 속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던가...
우리는 생각보다 꽤나 외모... 사람의 껍데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니다 우리는 정말 심하게 껍데기에 집착하는 지도 모른다...;; 이제는 좀 훌훌 털어버리고 껍데기를 벗고 내면을 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 달린 눈이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껍데기가 지신과는 조금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하는 처사를 해서는 안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