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훗. 오늘 낮에는 기사 셤을 치고 왔습니다. 옛날에 쳤었는데 깜빡있고 있었더니 기간 2년이 다 지났더군요. 그 때 조롱조롱 실기 셤 접수해서 쳤어야 했는데, ㅠㅠ 여튼 주위에서 친다고 하길래 덩달아 같이 치고 왔습니다. 정컴 전공자들 사이에선 정보처리 기사 셤이면 운전면허랑 비슷한데, 흐흐~ 쩍팔리게 떨어진 것 같네용. 낼 정답이 나와 바야 알겠지만... 담에는 맨정신으로 가야겠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봤다가 쪼다됐네용. ㅋㅋㅋ~~
오후에 우연히 티비 틀었다가 철권 크래시 재방송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예전에 스타 보면서, 철권 중계는 무슨 재미로 볼까 했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요. 특히 철권은 한번 뜨면 거의 끝인 경우가 많아서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경기 보니깐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튼 재밌어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 선수에게 삘이 확 꽃히고 말았으니, 바로 통발러브님이었습니다. 전 뭐 나락도 못쓰는 듣보잡 초보지만 저거 보니깐 데빌하고 싶어지더라고용. 크래쉬 대회 최다승이라고 하시던데 정말 멋졌습니다. 8강전이었는데 뭐 거의 원맨쑈 수준이더군요. 특히 침착함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대전 액션 특성상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스틱을 놓게 마련인데, 그 빨피(빨간피)를 가지고 역전을 한두판도 아니고 여러판을 하더라고요. 이기나 지나 무덤덤한 표정도 멋있는것 같고 냐하하~~~...
담주에 부산가면 플스나 들고와야 겠습니다. 스틱사서 나락이나 연습하러 ㅋㅋㅋ~~ ...
급 땡기는군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