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오보에...

@codemaru · September 30, 2008 · 3 min read

가브리엘 오보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김명민)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동의 지휘를 느끼게 해주었던 곡 이죠. 사실 드라마를 보고 있던 저도 감동에 빠졌답니다. 강마에 말처럼 정말 넬라 판타지아 세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 멋진 곡이었습니다. 여러 분도 넬라 판타지아 세계에 한 번 빠져보세용.

가브리엘 오보에는 영화 "The Mission"에 사용된 곡입니다. 선교사가 원주민들 앞에서 부는 아래 장면에서 사용되죵. 곡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원주민들도 연주를 듣고는 납치해서 가는군요. 제목처럼 정말 대천사 가브리엘이 악기를 들고 있다면 오보에를, 연주를 한다면 이런 곡을 연주할 것 같지 않나요?

훗날 이 곡에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있으니, 그 제목이 "Nella Fantasia"입니다. 곡만큼 노래도 멋지죠.이 곡에 담긴 사연또한 재밌는데요. 노래를 부른 Sarah Brightman이 이 곡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거절을 당하고도 2달 마다 편지를 썼다니 대단한 집념이 아닐 수 없죠. 그 만큼 매력적인 곡이긴 하죠.

My next song was originally an instrumental written by the composer Ennio Morricone for the film The Mission. About three years ago I wrote Mr. Morricone, asking if he would give me permission to turn this particular piece into a song. He flatly refused. So every two months I would send yet another begging letter, until I think he got so sick of me he finally relented. And I am really glad that he did, because I think it works beautifully as a song.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Nella\_Fantasia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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