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는 색깔도, 무게도 없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 여행한다.
그것은 정보의 DNA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원자적 요소이다.
비트는 켜진 상태이거나 꺼진 상태, 참이거나 거짓,
위 아니면 아래, 안 아니면 바깥, 흑 아니면 백, 이들 둘 가운데 한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우리는 비트를 1혹은 0으로 간주한다.
1의 의미, 혹은 0의의미는 별개의 문제이다.
-- 디지털이다(Being Digital) 중에서
위 내용은 책의 한 글귀입니다... 문득 갑자기 생각나서 일케 베껴서 올려봤습니다... 비트... 그것은 위의 글처럼 컴퓨터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원자적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서구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보여주듯이... 비트는 단지 두가지의 상태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컴퓨터 구조의 한계가 드러났는지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에 관한 연구가 한창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여기 이렇게 보고 있는 글도 컴퓨터 내부에는 0과 1의 비트로 패킹된 하나의,.. 비트열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트열... 비트열... ^^;;
오늘 홈피에 따뜻밴드라는 배너를 붙였습니다... 그곳 홈피에는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이렇게 작은 비트 속에도 사람의 냄새가 있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단지 0과 1의 덩어리로 된 비트지만.. 지금 나의 생각을 저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비트열과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