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View 패치

@codemaru · October 20, 2007 · 4 min read

PEView    md 0

WJR 아저씨께서 새로운 버전의 PEView를 릴리즈 했습니다.
메일로 몇 차례 물어보는데 답고 못하고 쌩까고 있었는데 결국 릴리즈 했다는 메일까지 보내주시네요.
세상엔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WJR 아저씨 만쉐. ㅋ

Finally updated at the usual:
http://www.magma.ca/~wjr


요즘 PE 관련 글을 쓰다보니 제일 많이 쓰는 유틸리티가 PEView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이 0.7이었는데 이놈은 시작할때 라이센스 화면이 뜨고, 닫으면 또 바로 파일 열기 대화상자가 표시됩니다. 한번씩 쓸때는 별로 몰랐는데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최신 버전은 괜찮은가 싶어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0.9 버전을 새로 다운 받았습니다. 역쉬 라이센스 화면이 없어졌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파일 열기 대화상자가 표시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파일을 열때는 드래그를 해서 넣고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바로 닫는 작업을 합니다. PEView가 CreateFileMapping으로 파일을 열어서 그런지 PEView에 열어두면 파일 변경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Close 메뉴도 상당히 자주 쓰는데 단축키가 없습니다. 버튼도 없구요. 그래서 매번 File에 들어가서 Close를 누르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원고쓰다 간만에 삘받아서 고쳐보았습니다. 시작시에 파일 대화상자가 표시되지 않고, Help 오른쪽에 Close 버튼이 있습니다. 이제 드래그해서 집어넣고 클릭 한방으로 파일을 닫을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이 패치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몇 바이트 고친것도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공유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PEView의 경우 라이센스 문구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이센스를 살펴보면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경우에 배포및 복사는 자유롭습니다. 수정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메일로 보내서 물어봤더니 배포는 하지 말라고 하시는군요. 다음 버전에 넣을지 말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동안 왜 무료 소프트웨어의 수정을 허용 하지 않을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Wayne J. Radburn 아저씨의 설명에 따르면 너도나도 패치를 제작해서 발표하게되면 그 과정에서 생긴 버그에 대한 내용은 고스란히 자기 메일함으로 날라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는 내용이죠.

그리고 시작 시에 파일 다이알로그가 뜨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한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굉장히 특이하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나 봅니당. *^^*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C) 2001 YoungJin Shin, 0일째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