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니들.

@codemaru · March 19, 2007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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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남산타워, 도쿄의 도쿄 타워, 파리에 에펠탑과 같은 것이 당연히 씨애틀에도 있습니다. 스페이스 니들이죠. 총 길이가 609인치라는데 다른 타워와의 비교 내용을 보니 그닥 높은 것은 아니더군요. 그런데 공사는 무지하게 힘들었다고 적어놨던데 왜 힘들었다는 건지.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올라가는데 15불이더군요. 흠흠.

올라갔습니다. 젤 먼저 보이는게 전망대 망원경입니다. 한번 속을 들여다보니 엄청 자세히 보이더군요. 왼쪽이 전망대로 바라본 사진이고, 오른쪽이 망원경입니다. 재미난 것은 망원경은 별도의 돈을 받지 않더군요. 입장료 받고, 망원경 돈 받고, 뭐 또 돈 받고 하는 식이 보통인데 놀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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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미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는 내용이 LCD 모니터에 크게 나오는 작업을 하고 있는듯 하더군요. 여기저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엔지니어는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노트북으로 열 코딩(?!)하는듯 하지만 아닙니다. ㅋㅋ 옆에 펼쳐논거는 회로도더군요. 별로 복잡해 보이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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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계 사진인 모양입니다. 보면서 저렇게는 나도 설계 했겠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왼쪽 그림은 좀 심하지 않나요? 늘 저런 그림을 들이밀면서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닥달하는 고객들이 생각나더군요. 엔지니어에게 저런 그림은 좌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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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열심히 보는 학생과 관광하는 씨애틀 사람들(?) 입니다. 올라가서 타워 밖으로 나갈수 있다는게 재밌습니다. 보통 안전과 보안상 밖으로 못 나가는데 여기는 개방해 두었더군요. 더 웃긴건 밖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섬뜩하더군요. ㅋㅋ 밑을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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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니들에서 찍은 씨애틀 입니다. 참 가지런 하군요.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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