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드림걸즈(Dreamgirls)

@codemaru · March 06, 2007 · 3 min read

삼일절날 MVP 리더이신 오세영 부장님 추천으로 드림걸즈를 보러 갔습니다. 메일에 초강추라 적어놓으셨길래. 속는셈치고 한번 봤습니다. 광고나 포스터는 딱히 안끌리더군요. 아마 이거 안봤으면 일번가의 기적 아니면 한니발 라이징을 봤을것 같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IMAX관 앞에서 세번째 줄에서 봤습니다. 솔직히 한눈에 화면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불편했지만 영화는 강추를 붙일만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형태의 영화(노래만 줄창 나오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대로 흥미도 있고 그렇더군요. 끝은 조금 당황 스러웠습니다. 의도적으로 결말을 안낸건지 뻔한 결말이라 피한건지. ㅋㅋ 그런데 결말이 없는게 오히려 더 신선해 보이더군요.

위에 걸린 곡은 영화에 삽입된 Listen이란 곡입니다. 영화에서도 극적인 부분에 삽입되서 그런지 감동이 컸는데 다시 들어도 좋더군요. 사실 영화볼 때 저 처자가 비욘세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ㅎㅎ 워낙 연예인이나 그런 방면에 문외한이라. 검색해 보니 놀라운 처자더군요. 노래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잘하는 가수가 어울리겠더군요. ㅋㅋ 그래미상을 다섯개나 휩쓰는 놀라운 처자입니다. 나이도 어리더군요. 81이던데. 그런데 라이브 화면을보니 확실히 영화보다는 인물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네요. 그런데 노래는 정말 지대로 잘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2007 그래미 시상식때 라이브로 부른 것입니다.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라 그런지 OST가 작살입니다. 영화보고 들어보니 노래 나올때마다 그 장면이 막 떠오르더군요. 흐흐~ ^^ 전 위에 링크 시킨 listen 하고 patience란 곡이 좋더군요. 사실 다 좋습니다. ㅋㅋㅋ 아직 영화 안보셨다면 가까운 영화관으로 고고씽입니다. 이런 영화 특징이 집에서 다운 받아서 보면 느낌이 잘 살지 않죠. 꼭 영화관에서 보세요. 올들어 본 영화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단지 세번째 줄의 압박이..  ㅋㅋ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C) 2001 YoungJin Shin, 0일째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