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노트북을 사용하면 제일 불편한게 키보드입니다. 마우스야 무게를 감수하고라도 들고다니면 되는데, 키보드는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 하죠~ 그런데 가끔 정말 개념없는 키보드들을 만나곤 합니다.
제 노트북도 그런 케이스의 대표적인 예 입니다. 홈, 엔드 키를 펑션키를 눌러야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윈도우 NT 계열의 운영체제의 경우는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면 손쉽게 키보드 맵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레지스트리를 고치려면 좀 알아야 할 지식이 많죠... 이럴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가 KeyTweak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손쉽게 눈으로 보면서 자신의 키보드를 리맵핑하게 해줍니다. 프로그램은 아래 주소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ebpages.charter.net/krumsick/
키보드 리맵핑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Caps Lock 키입니다.
아마 대부분 느꼈겠지만 쓸모없는 Caps Lock 키가 키보드의 명당 자리에 떡하니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Caps Lock 키를 리맵핑해서 많이 사용합니다.
vim 유저들은 Caps Lock에 ESC를 두고, emacs 유저들은 보통 Ctrl을 맵핑하죠~
맵핑을 해보면 알겠지만, 변경하고 나면 에디팅에 터보 모드를 켠 것 같은 느낌이 들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