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번에 대한 의견은 부연 설명할 필요도 없이 Gerald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1번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사실 자만심을 가진 개발자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자만심을 가져본 적도 별로 없었고, 주변에서도 그런 분들이 잘 없더군요. 프로그래밍이란 작업과 관련된 저나 주위 분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자신감이 없다는 것 입니다.
사실 프로그래밍이란 작업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힘들게 몇날 몇일 코딩을 해서 제품을 만들어도 버그 투성이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세상엔 왜 그렇게 잘만든 제품이 많은지... ㅠ.ㅜ
네트워크로 접속하면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던 자신감 마저 완전 소멸됩니다.
스타급 프로그래머의 코드나 각종 유명한 오픈 소스를 보면 그야말로~
자만이 아닌 자괴감의 구렁텅이로 빠지기 쉽상이죠.
초라한 자신과 대면하게 되는 겁니다.
약간의 긴장감은 사람을 더욱 발전하게 만들지만 그것을 지나친 자기 파괴는 사람을 망칩니다.
저 또한 과거에 그런 시절이 있었고, 그 기간동안에는 정말 발전이 없었습니다.
학교 후배들이나 주위 사람들을 봐도 그런 케이스가 부지기수입니다.
****전 약간이라도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개발자가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자만하면 안되겠지만, 약간의 자만은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