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보니 월드비전에서 후원하게된 아동의 신상명세서가 와 있었다. 므웸바 리차드~ 잠비아에 사는 아이다. ㅎㅎ~ 똘망똘망하게 생긴게 아무래도 크게 될 인물이다. 잠비아의 대통령정도??? ㅎㅎㅎ~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나 정말 다행이다. 슈퍼 마리오같이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데 귀엽다. ㅋ- 나도 어렸을때 저거 마니 했는뎅, 저 아이는 저게 오락이라는것도 모르겠징. ㅡ.ㅡ#
사진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와서는 뭐냐고 묻는다. 그래서 도와주는 아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도 도와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 나라 사람을 도와주냐고 그런다. 나도 몇 해전 보았던 "1달러의 삶"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도 어머니와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속에는 우리 나라 아이들의 상황과는 정말 천지 차이인 해외의 아이들이 많이 나왔다. 정말 그들에겐 선택권과 기회가 0이었다. 단지 하루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하루 종일 구걸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아이들. 나에겐 정말 충격과도 같았다.
잠비아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다. 처음 알았다. 아프리카도 정말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그전에 가봐야할 곳이 더 많다. ㅎㅎ^^ 내 평생내 아프리카 한번 가볼 일이 있을라나. ^^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그걸 통해서라도 저 아이가 세상이 조금은 밝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단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 아이는 너무 많은 걸 잃었다. 단지 이유는 그거 하난데~ 선택권도 없는 ㅠ.ㅜ~ 그런걸 생각하면 난 정말 많은 걸 가졌다.
부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