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와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우연히 그림 퍼즐을 샀다. 퍼즐이 쭈욱 있길래 기웃거리다가 한번 사서 맞춰 보자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첨에 큰 걸 사려고 하다가 나이도 크고 머리도 굳어서 맞추기 힘들것 같아 젤 작은 150피스 짜리를 샀다.
사서 바닥에 놓고 펼쳐서 맞추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어려웠다. 그나마 K가 어렸을때 이런걸 많이 해봤는지 요령이 좋았다. ㅋㅋ- 하기전엔 나도 25000피스 정도 맞췄다고 뻥까쳤는데 실제론 몇 조각 맞추지도 못했다. 흐흐~ 그런걸 보면 정말 나의 우뇌는 좌절과도 같았다... 절망이다 ㅎㅎ~
중간에 약간 공황상태에 빠지긴 했지만 약 한시간여 만에 다 맞출수 있었다. 맞춰 놓으니 생각보다 이뻤다. ㅋㅋ- 담에는 500피스 정도 함 해봐야겠다. 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