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연걸 매니아다~
그의 영화 똑같은 내용 똑같은 스토리임에도 주구장창 봐줬다~
그래서 이번에도 봤다.
최근까지의 이연걸 영화를 보면 점점 액션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다.
그도 나이가 있는지 많이 싸우기 보다는 막다가 한대 때리는 그런 식... ㅋㅋ-
그런데 이 영화는 생각보다 액션이 많았다.
특히 집안에서 싸우는 장면은 완전 재밌었다...
물론 액션만 있는건 아니다.
곽원갑이라는 무인이 단순히 승부에 집착하면서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걸 배우게 되는 그런 과정을 보여준다.
저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ㅋㅋ-
진짜 웃긴건 사람들 이름이었다. 농찐순, 월자,... ㅋㅋ-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호주로 유학을 갔었다.
랭귀지 스쿨에 다니는데 한날은 영화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돌아가면서 한명씩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자기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하면서 본 영화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단다...
주구장창 싸우고 부수고 그런것만 봐서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더라는...
누구 말대로 난 정말 편식이 심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