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책을 백권 읽는 것을 올해 계획으로 세웠었다~ 요즘 책을 너무 안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대학교 졸업하면 더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기도 해서 그런 계획을 세워봤다. 토익공부보다 실천이 좀 더 쉬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 몇년동안 들어가 있는 영어공부는 당췌 진척이 없다. 하여튼 그냥 막연히 백권 읽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서 읽은 책의 독후감을 쓰기로 했다.
그래서 졸지에 계획은 두개가 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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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백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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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권분 독후감 쓰기
몇일전부터 책갈피에 올라오는 글들이 그런 글들이다. 책갈피에 글을 올리다 보니 문득 강컴의 서평왕이 생각났다. 서평왕이란 서평을 올려준 사람중에 잘 쓴 것을 뽑아서 5만원인가?? 하는 쿠폰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음~ 궁핍한 학생 신분에 5만원이 어딘가 ㅋㅋㅋ~ 놓칠리 없다. 쓰고 있는 독후감을 죄다 강컴 서평란에 올리고 있다. ㅎㅎ~ 그런데 오늘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내 서평이 이 주의 좋은 서평 부분에 뽑혀 있다. 별거 아니지만 기분은 좋다. ㅋㅋㅋ~
근데 과연 내가 책 백권을 읽을 수 있을까??? 문득 대학교 2학년때가 생각난다. 연도(연구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책은 모조리 다 읽겠다고 다짐하고 거기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난 다 읽지 못했다. C++ 칸 하나도 점령하지 못했다. 도서관이 괜히 도서관은 아니라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