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ldp에서 geek 유전자에 관한 토론을 읽고 이것저것 마는 생각에 휩싸이게 됐다... ㅎㅎㅎ^^ 짧막하게나마 말하면 geek이란 괴짜를 지칭하는 말인것 같다... 누군가 영영사전에 찾아본 표현으로는 지루하고 패션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쩌면 나또한 geek이란 부류에 포함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난 사람과 대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언제가 부터 점점 멀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하루 1/2이상은 컴퓨터 앞에서 혼자 보낸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참 씁쓸한 기분으로 그 포럼란을 읽었다...
오늘 아침에 자격증을 찾으러... 산업인력공단엘 갔다가...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인,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샀다... 빳빳한 표지가 맘에 들었다... 오늘 몇장 읽었는데 기대만큼 괜찮은 내용이 포함되 있는것 같았다...^^
오늘 하루도 geek 한 생활을 했다는 기분을 떨칠수 없었다... 과외집엘 가는길에 서점이 보여서... 아주 오랜만에 페이퍼도 한권 집어들었다... 900원 오른 가격에 기분이 찜찜했지만... 조금은 두꺼워진 걸 보면서... 나왔다... 알고보니 광고가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외집 아이가 늦게와서 과외두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면서 페이퍼 이쪽저쪽 대강 훑어봤는데, 오랜만에 보지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일전 마소에서 보았던 데이터 스모그에 관한 글과... 어제 kldp에서 보았던 geek에 관한 포럼을 보면서 기계문명에 대한 회의가 드는것 같다... 또한 내가 컴퓨터를 한다는 사실도 조금은 불만스러웠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구 이걸 계속 해야겠지만... ㅎㅎㅎ^^
요즘은 내 자신이 많이 침체되어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그런 기분을 좀체 잘 느끼질 않는 편인뎅... 왜 그린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꿀꿀하다...^^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기분이 꿀꿀한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