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Win 이라는 말을 사람들은 많이들 쓴다.. 나도 그 말을 좋아하는 편이다...^^
일전에 월드컵때였다... 미국전이었나... 우리편이 1:0으로 지고있었다... 그때 사회자가 이렇게 말했다... "서로 다독거려 주며 사기를 올릴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서 연이어 계속 박수를 치는 안정환 선수를 칭찬했다... 나는 그 이후 경기에서도 주욱 안정환 선수를 유심히 관찰했는데... 그는 어느때나 어김없이 박수를 치고 있었다...^^
우리는 먼가 일이 잘되지 않을때... 금방 실망하고 주저앉아 버리곤 한다... 바로 저기가 고지인데...^^ 바로 한걸음만 더가면 정상인데... 그 한걸음을 가지 못하곤...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자신을 옹호한다...
언젠가 sayclub에서였다... 난 심심하다라는 글을 연타했고... 상태편이 심심하면 나보고 분위기를 띄워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가만있으면서 뭔가를 바라는 것 같다고 했다...
난 사실 요즘 모든일이 꼬인다는 생각을 주로 하곤한다...^^ 난 늘 그 꼬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위의 사람들과 winwin의 생각을 한적도... 스스로 상황을 개선해 보려고 한적도 없다... 늘 뒤에서 핑계만 대고는... 그리고는 저절로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든다...
난 나약한 사람을 싫어한다... 난 남에게 기대는 사람을 싫어한다... 난 뒤에서 불평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난 비합리적인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데 요즘 내 모습은 나약하면서도 기대려 하고... 뒤에선 불평을 하며... 이성을 점차적으로 잃어간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참 이상한 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