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람이 한땀한땀 논리표로 조건문 구조를 최적화하는 영상을 보다 심심해서 gpt에 던져봤다. 몇초만에 최종 버전과 동일한 코드가 나왔다. 이런 건 이제 신기하지도 않다. 요즘은 코딩은 다들 포기하고 설계쪽을 방어하는 분위긴데 과연 인간이 설계를 더 잘하긴 할까?
프로그래머가 잠시 좋은 직업이었던 것 같다. 그 잠깐 좋은 시기에 경력 대부분을 보낸 건 참 운이 좋았다. 부인하고 싶지만 자동차가 등장하는 시기에 마부가 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이제 이 업계에 들어오는 사람은 앞으로 택시 기사가 뭐가될지를 더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2025-10-02
#1
장원영이 대단하긴 하다. 핸펀만 쳐다보던 사람들이 죄다 엘베 광고판 보고 아씀 ㄷㄷㄷ
2025-10-02
#2
그게 나야. 넌 이해 못하겠지만. - 은중과 상연 ep.09
2025-10-02
#3
나는 당신이 부럽다. 매순간
당신은 나를 떠날 수 있다.
나는 나를
떠날 수 없다.
- 나는 할 수 없다, 안나 스위르
2025-10-04
#4
젤 똑똑한 애들이 울세라 쏘고 있어서 미래가 없다는데, 넷플 틱톡에서도 똑같은 얘기가 있었다. 로켓 과학자 할 애들이 거기 가서 추천 알고리즘 짜고 있다는 말. 좋은지 나쁜지 알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2025-10-05
#5
은중과 상연 중간에 삼각관계 지나치게 끌어서 포기하려 했으나 참고 끝까지 봤는데 결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우리 나라도 어여 빨리 안락사가 합법화되기를 기원한다. 상연 말처럼 고통을 거부할 권리는 있어야 하지 않나?
2025-10-05
#6
오직 자유가 삶의 목적이라면
평생 자유롭지 못할 겁니다
- 쇼군 ep.05
꽃은 지기 때문에
꽃입니다
- 쇼군 ep.09
추석 기념으로 뒤늦게 쇼군을 정주행 했다. 추천인 들의 말이나 제목이랑 다르게 쇼군이 아니라 거의 안진과 마리코가 주인공 아니었나 싶었던 드라마.
2025-10-07
#7
인공지능을 떠나 의외로 요즘 발전이 대단하다 생각되는 분야가 간편 식품. 에프와 냉동의 조합은 특이점을 넘은듯. 이러니 피자집이 장사가 되겠나 싶다. 족발, 보쌈도.
2025-10-10
#8
어쩔 수가 없다 보고 드는 생각이 해고가 저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인가라는 생각? 워낙 어릴 때 한 번 당해본 게 전부라 감이 없다. 한날 동시에 단체로 해고 당하고 함께 창업을 했었다. 해고시킨 업체보단 잘되겠지라며. 이것도 it 장점인듯. 장치산업은 자본이 없으면 애초에 창업이 불가능하니.
2025-10-10
#9
부의 가장 강력한 정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가진 것’과 ‘원하는 것’ 사이의 간극이다. - 소비의 기술, 모건 하우절
2025-10-10
#10
x, if not y
gpt x며, 아니 어쩌면 y이기까지 하는
claude x거나 y인
grok x거나 아니면 y인
gemini y까지는 아니더라도 x인
흥미롭게도 같은 문장이 정반대의 뉘앙스를 가질 수 있는 영어의 재미있는 예시죠! - claude
전혀 흥미롭지 않은데, 뭔 이런 거지발싸개같은 표현이 있지 싶었다.
한국어 예시를 보고 바로 납득됨. 표현이 그럴수도 있지 ㅎㅎ
"그 사람 참 대단하네"
- 해석 1: 진짜 훌륭하다 (칭찬)
- 해석 2: 어이없다, 황당하다 (비꼬기) - 억양과 문맥에 따라
"괜찮아"
- 해석 1: 정말 좋다
- 해석 2: 그냥 참을 만하다
- 해석 3: 사실 별로다 (거절의 완곡 표현)
2025-10-12
#11
엔비디아 인턴 출신으로 북미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가 큰업체 두군데서 뱅기 숙식 바우처까지 제공해준다는 면접 단계까지 갔는데, 럼프형 비자 폭탄으로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비자 가격이 1억으로 올랐다고. 진심 운9기1의 리얼 월드가 아닌가 싶었다.
2025-10-13
#12
탐라에 코인 청산 관련 간증글을 보니 몇년전 지인의 지인이 코인 투자로 2000억 벌었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이후 테라루나 사태로 99% 날렸다고. 그정도 벌면 다른 안전한데 분산 투자할법 하지 않았냐고 말했더니, 친구왈 그런 마인드면 2000억 근처도 못간다고. 하지만 곱하기 0 한번이면 나락인걸.
2025-10-13
#13
오늘도 gpt와 gemini가 나의 무지를 깨쳐주고, 코드를 작성해주고, 검증하는 법도 알려주었다. 정말 멋진 신세계가 아닌가 싶다.
2025-10-13
#14
쿠팡의 다이나믹 프라이싱에 결국 굴복했다. 인간이 알고리즘을 어케 이기나 싶다. 큰돈은 아니지만 주문 실수로 날린 돈이 아까운 건 어쩔수가 없는듯 ㅠㅜ
2025-10-14
#15
i can do this - 스토어웨이, 2021
재밌게 봤는데 네이버 평점보고 깜놀. 다들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구나 싶었다. 산소 가지러 가는 장면이 백미였다. 별 거 아닌데 나름 긴장되는.
2025-10-19
#16
인생을 결산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전반적인 행복이다. 그러므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 전설의 프로 트레이더 빅, 빅터 스페란데오
2025-10-27
#17
대기업 25년차 부장에, 서울 아파트 자가에,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게 맞다고 본다. 사실 애 키워보면 그냥 멀쩡하게 밥벌어 먹고 사는 일반인으로 키워내는 것만 해도 위대한 게 아닌가 싶다.
2025-10-29
#18
시험을 못 봤을때 어떠셨어요? 학교 생활 다 망친 것 같고 세상이 끝난 것 같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그때 왜 그렇게 고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똑같아요. 회사에서 은퇴했다고 해서 삶을 다 은퇴한 게 아니예요. 사기 한 번 당했다고 해서 인생이 막을 내리는 게 아닙니다.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상사 3명을 합쳐서 묘사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라는데 관찰 불가능한 부분은 너무 퐌타지 스러움. 특히 아내가 유독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느낌. 김부장이 내 또래로 설정된 게 묘하게 씁쓸하기도.
2025-10-30
#19
악어에게 물렸을 때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다리 하나를 내주고 빠져나오는 방법뿐임을 기억하라. 이 원리를 시장에 적용하면 “잘못을 깨달은 순간 포지션을 청산하라!”가 된다. - 전설의 프로 트레이더 빅, 빅터 스페란데오
뉴진스 기사를 보니 이 문구가 생각났다. 소송 결과나 손배 위약금 따위를 다 떠나서 천금같은 시간을 다 날리고 있는걸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
2025-10-30
#20
전형적인 쇼비지니스라 생각되는 젠슨황 깐부치킨 회동이 엄청나게 바이럴 되는 걸 보니 돈만 많고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좋겠다는 밈이 절로 생각난다. 드라마에서 재벌 회장님이 요플레 뚜껑 핥는지 아닌지 궁금해 하는 씬을 오바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현실적이었단 생각.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