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통 사람들보다 무지하게 간섭받는 것을 싫어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건 내가 생각해도 정신병 같을 때가 종종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나 조언을 난 일체 무시해버리곤 한다. 퓨~
그 중에도 가장 심한건 아침 잠이다. ㅋㅋㅋ~ 누군가 나에게 아침에 모닝 콜을 한다면 분명 나에게 싫망할 것이다. 난 솔직히 말하면 내가 잘만큼 자기 전까진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나 나의 잠을 모닝콜로 깨운 사람에게는 심하게 말해버린다. 이를테면,... "내가 자는데 왜 그러냐?...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대답해 버리는 식이다. 내가 생각해도 참 네가지도 없고 재수없는 대답인 것 같다. ㅋㅋㅋ
물론 그러한 것이 위와 같은 상황에 국한된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하는 모든 일들에 태클을 거는 것을 난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다. "술 마시지 마라", "공부 해라", "와우 좀 그만해라"... 등등 내가 하는 모든것에 대한 염려나 걱정을 난 간섭으로 받아들인다...
사실 어릴땐 이런 나의 성질이 그다지 좋은지 나쁜지 잘 몰랐다. 하지만 점점 커갈수록 누구 말처럼 이건 철저한 외골수적 개인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이러한 사고방식은 나를 포함해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가끔 상처를 주곤 한다. 고쳐야 한다는 걸 알지만,... 고치고 싶지만... 난 아직 내 멋대로 하고 싶은게 많은것 같다. 마치 고삐풀린 망나니 처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