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목요일이면 나의 황금같은 모든 시간도 다 날라가 버린다... 단 두자의 압박... 개강인 것이다... 월욜부터 하는 학교도 있으니 어찌 보면 복받는지더... ㅋㅋㅋ
문득 어렸을적 새학기가 되었을때가 떠올랐다... 새 공책과 책가방,... 연필... 누나들과 늘... 입히던 책꺼풀... ㅋㅋㅋ-
하지만 지금 난 개강을해도 새로운 마음이 생기긴 커녕... ㅋㅋㅋ- 좀 더 놀았으면 하는 여운밖에는 없다... 오늘은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정말 오랜만에 있는 외출이었다.... 방학 내도록 진짜 거의 집에만 붙어있었다... ㅋㅋㅋ-
머리도 자르고... 안경도 사고... 국제전화 미납금도 내고... 적금통장도 찾고... 음음... 목욕은 귀찮아서 안했다...
그런 많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새로운 기분은 들지않는다... 거대한 for문을 멤돌고 있다는 생각뿐... 잽싸게 break를 한번 해보고도 싶지만 쉽지않다... 왜냐하면 난 break를 걸만한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늘 따분한 일상을 탓하면 살아가겠지... 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