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도록 내가 한 일은 드라이버 공부 쬐끔과... 이놈이었다. 생각보다 초반부는 재밌었다. 김태희 눈웃음은 예술이었다.. 킄~ 비극적인 드라마에 취해있던 나에게 초반의 연애 스토리는 유치하지만 재밌었다. 어쩌면 유치해도 그런 이야기를 보고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서 부터는 영 우울한 이야기만 계속되었다.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는 초반부의 재미를 다 없애 버렸다... 요즘 드라마 업계에선 주인공들을 죽이는데 재미를 붙였음에 틀림없다.. 훗~
음~ 이런 드라마를 보고 나면 왠지 또 해 외여행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킄~ 잊을 수 없는 2000년 여름이었던가?... 언젠가 또 멋지게 뜰 날이 있겠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