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뜨는 태양을 보며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들이킨다.
빡빡한 일정을 피해 잠시 나만의 공간에서 커피 한잔을 즐긴다.
편안한 자세로 화장실에 앉아 신문을 본다.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한다.
뜨거운 여름철 차가운 강가에 발을 담그고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
공부로 지끈 거리는 머리로 친구들과 함께 매점에 가서 햄버거를 먹는다.
개업한 PC방에서 무료로 네트워크 게임을 마음껏 한다.
E-Mail로 지구 저편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다.
나른한 오후 침대에 누워 낮잠을 즐긴다.
지루한 토요일 오후 비디오를 빌려 본다.
책상을 정리하고 하루를 반성하며 일기를 쓴다.
성인의 말 한마디를 되새겨 본며 나의 미래를 그려본다.
화판을 들고 저 교외로 나가 추상화같은 풍경화를 그린다.
좋은 노래를 들으며 공상을 한다.
지나가다 발견한 공중전화에 남은 50원으로 시골 할머니께 안부전화를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여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본다.
노래방에서 악을 쓰며 노래를 한다.
녹차와 함께 앨범을 보며 어린시절 추억에 잠긴다.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서 집으로 간다.
늙어서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 파이프담배를 피우며 석양을 바라본다.
고속도로를 최대 속도로 달린다.
해외 곳곳을 다니며 여행을 즐긴다.
나이들어 나만의 자서전을 편찬한다.
초등학교 시절 단짝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피아노로 멋진곡을 연주해 준다.
힘겨운 삶을 사는 이에게 힘내라며 격려의 말을 해준다.
평소 즐겨보던 드라마 놓쳤는데 우연히 재방송을 보게 될때...
사랑하는 이와함께 오솔길을 거닐며 정겨운 이야기를 누눌때...
나의 장례식에 모두가 슬퍼하는 모습일때...
이런것들이 살면서 느끼는 세세한 행복이 아닐까?
난 이렇게 행복한 방법을 많이 아니까 행복할끼?
난 행복할꺼야... 아니 지금 행복하다... 과거에도 행복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 아닐까...From my old diary~
이미 한것도 있으며, 지금 할것도 있고, 내일 하고 싶은것들도 있다.그 때는 하기 힘들었던 수많은 일들을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때가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