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님의 책 읽기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18문 18답의 트랙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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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늘 꽃아두기만 하는 책들은 수도 없이 많다. 지난해에 구독했던 msdn과 ddj의 일부들이 아직도 그대로 꼽혀있다. 모두 다 읽는다는 건 나의 독해 실력으론 무리였다. 학교로 돌아간다면 그들을 다시 꼼꼼히 읽어볼 생각이다.
꼽아두고 자주자주 두고보는 책으로는 수필집이 몇권있다. 피천득님의 인연, 법정스님의 무소유등이 여러차례 읽었던 것들인 것 같다.
기술서적으로는 API정복, Programming Windows with MFC정도가 자주 찾아보는 책들이다. -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음... 예전에는 처세술 관련 책들을 많이 사보았다... 그냥 -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남는 책은?
책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잘 없다. 특히나 소설같은 것은 그냥 즐기는 편이라서... ㅠㅜ... 개인적으론 김성우님께서 마소에 기고했던 오타쿠 글쓰기 정도가 인상깊었던 내용이었다. 아마도 작년도에 가장 남는 책을 꼽으라면 그의 해킹, 파괴의 광학을 꼽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글을 잘쓰는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술력도 뛰어나지만... ㅎㅎㅎ -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어렸을적, 나의 라임 오레지 나무를 읽었을때... -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맥가이버 C... 그 책은 무료로 C컴파일러를 제공하는 책이었다. 그러나 그 책을 사진 못했다. 다른 책을 샀었다. 다른 무료 C컴파일러를 제공하는... 킄... 그러나 난 서점에서 그 책을 모두 읽었었다. ㅋㅋㅋ- 지금도 나의 밥줄을 형성하고 있는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라 할 수 있다. -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작년 초에 샀지만 아직 일장도 다 보지 못했다. 1년은 충분히 버티고도 남으리라 생각한다.. ㅋㅋㅋ -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그런 작가는 없다. 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하더라도, 내용을 조금이라도 보고 구입한다. ㅋㅋㅋ... 특히 비기술서적은 더욱 그렇다. 왠지 사면 돈낭비하는 것 같아서... ㅎㅎㅎ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카누쓰 교수님의 art 시리즈는 나오는대로 모두 사고 싶다. 물론 내가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꼭 다 읽고 싶다. -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마찬가지로 TAOCP가 있다. 학교로 돌아가면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그럴시간은 없겠지... ㅠㅜ... -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예전엔 집근처에 헌책방이 있어 자주갔지만, 요즘은 헌책방도 없고 해서 대형 서점에서 주로 즐긴다... 그리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ㅋㅋㅋ -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시를 읽는다. 시집을 사진 않는다. 좋아하는 시인은... 류시화와 원태연빼고 모두... ㅋㅋㅋ~ 그 둘은 너무 상업성이 짙은것 같다. 물론 류시화의 잠언시집은 좋아한다. -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비오는 날. 잔잔한 음악. 커피. 그리고 내 침대... 킄~ 환상이닷... ㅎㅎㅎ -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난 내 방에서 읽는 걸 가장 좋아한다. 까페내지는 도서관 같이 사람이 많이 오다니는 곳에서는 편하게 읽지 못해서.. ㅋㅋㅋ... 결정적으로 누워서 보는 걸 좋아한다. -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음악을 듣는다... 아무거나 멋대로 틀어놓는다. 주로 집중이 잘 안되는 난해한 책들은 조용한 음악을 듣지만, 다른 것들은 시끄러운걸 들으면서도 읽는 편이다. -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주로 컴터 잡지. 그냥 안자서 이것저것 살펴보기에 가장 좋다. 책을 들고 들어가면 나올때도 계속 봐야하기 때문에... ㅋㅋㅋ -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불편해서 밥먹으면서 책을 보지는 않는다. 특히 밥먹을때 책보다 걸리면 엄마한테 뒈지게 맞는다... ㅋㅋㅋ -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음... 없다... -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종이책을 밀어낼 순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e-book가격은 넘 비싸다. 가끔 단순한 기술서적을 e-book으로 사기를 검토해 보는데, 그냥 책으로 사는편이 좋은 것 같다. 절반이나 되는 가격을 주고 파일 하나를 받는다는 건... 왠지... ㅡ.ㅡ# -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원칙은 없다. 그냥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