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포인트를 컴터로 봤다... 흠흠... 재밌다는 친구의 말에 다운을 받고 세시간 네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볼 수 있게되었다... 포스터가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끌리는 포스터라고 해야하나...
포스터만 보고 전쟁영화를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전쟁이랑은 거의 상관없고 심령 미스테리물 정도 되는 것 같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배트남전 많은 사람이 실종되었던 알포인트에 관한 내용이다. 감우성 소대가 알포인트에서 실종된 소대를 찾으로 가서 일주일 사이 겪게 되는 것들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미스테리물답게 보든걸 보여주지는 않고,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흥미진진하다는 점.. 등등이 재밌었다... 끝나고 나면 이게 뭐야~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ㅋㅋㅋ~ 멋진 감우성이 소대 전체를 구출해내는 것을 상상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괜찮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알포인트는 캄보디아와 배트남의 경계에 위치한 군사지역이다. 알포인트는 지명이 아니며 군사 작전에 사용되는 용어로 로미오 포인트라는 말이다. 실제로 거기서 많은 실종자를 내서 이런 전설이 떠돌고 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