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

@codemaru · December 13, 2004 · 3 min read

2004 12 13

지난 주중에는 다빈치코드를 읽었다. 사서보고 싶었지만 자금의 압박으로 책방에서 빌려봤다. 사실 이런류의 소설을 사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크크크~ 워낙 유명해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ㅋㅋㅋ... 백만부나 팔렸는데... 한날은 아침에 지하철타며 책을 읽고 오다가 회사 책상위에 책을 올려두었다. 회사사람 왈... 이거 바이블 코드랑 같은거냐?... 헐.. 뚜- 추리소설인데요... 킄...

하여튼 유명하다는 다빈치코드... 하지만 시작은 무척 좀 당황스러웠다. 뭔가 잘 이해도 되지 않는 몇 페이지를 넘기기가 무섭게 사건은 전개된다. 빠른 전개... 내가 원하던 바였다... ㅋㅋㅋ... 그러나 초반의 스피디한 전개랑 달리 중반은 좀 더디다... 거의 2권의 막바지를 다 읽었는데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도대체 이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ㅋ-~ 없다였다... 헐헐...

다소 결론이 좀 황당하다... 그 여자가... 삐리리 였다는 사실은 지속적인 복선(?!) 내지는 암시를 통해서 알고 있었으나, 나쁜 일당이 그들이라는 사실은 나를 한번 충격속으로 몰아넣었다. 커헉-... 그래도 설마 설마했는데... 흐흐~ 그래서 좀 더 재밌었다.

음... 한번쯤 읽어볼만 한 것 같다. 책 내용속에는 각종 아이디어(?!)가 숨겨져 있다. 아나그램 내지는 크립틱스 또는 각종 기호의 상징들은 한번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 중에도 특히 아나그램은 상당히 재밌는 기법으로 보였다... 말장난 좋아하는 외국인들이란... 우리 나라 말은 아나그램 하기가 좀 힘들겠군... 컼~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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