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추억 1.

@codemaru · March 19, 2007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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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행사 삼일 내내 디너 파티가 있었습니다. 첫날 파티는 지역별로 하는 건데 거의 MVP 개인기 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신나게 다른 분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고 나니 시간이 다가는 그런 자리였죠. 한국의 공연이 발군이었습니다. 하여튼 그런 디너 파티중이 마지막날 파티가 개발 분야 디너였습니다. VC++, VC, C#, ...등 Developer들만 모여서 디너를 하는 그런 자리였죠. 마지막 있는 디너라고 용현님과 둘이서 그냥 가기 아쉬워서 용기를 내서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사실 그전까지 이야기해본 외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식당 종업원, 피자집 아저씨, 버스 기사가 다였죠. 안타깠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우리는 용기를 내서 저 여성분께 접근을 했습니다. 용현님께서 준비한 선물도 주고, 우리 소개도 하고, 신날때 쯤 어느 섹션인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명찰을 보는데 MVP Lead 더군요(MVP Lead는 MVP를 관리하는 분들입니다). 순간 조금 당황했습니다. ㅋㅋ 조금있자 주위로 여러 남자분들이 오더군요. ㅎㅎㅎ. 명함을 주는 분은 러시아 MS 직원입니다. ㅠㅠ. 우리는 명함 받고 자리를 떴습니다. ㅋ 씁쓸한 외국인의 추억. 개발자 삘은 아니긴 하죠? ㅎㅎ

제가 이 사진을 가지고 있는걸 용현님이 보시면 놀라겠군요. ㅋㅋ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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