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j...

@codemaru · September 15, 2006 · 2 min read

2003년인가에 ddj와 msdn magazine을 구독한 적이 있습니다. 집에 일년치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죠. 처음 잡지를 구독할때의 생각은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부터 공부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덥석 구독신청을 한 것이죠~

그런데 구독은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우선 잡지속에는 저의 관심 분야 밖의 기사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죠. 정말 msdn에서는 3~4 페이지 정도만 실제 제가 하는 일과 연관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과 함께 잡지는 책장속에 고이 장식용으로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심심했는지 책장에서 ddj 몇 권을 꺼내들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재미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잡지의 내용이 전부 제가 궁금했던 것들이더군요~ 적어도 한권에 한 가지 기사는 제가 깊은 충격을 받을 만큼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3년이 지난 것이죠...

그런 생각에 오늘 덜컥 ddj 구독 신청을 해버렸습니다.

msdn은 웹상에 공개돼 있고, 관심있는 내용이 작긴 하지만~

실제 책으로 보는걸 좋아라 해서 신청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청은 안했죠~ ㅎㅎ-

이번엔 집에 날라오는대로 관심이 없더라도 진득하게 읽어야 겠습니다~

지금 관심없는 것들이 몇 년후엔 관심 속으로 들어올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실제로 msdn도 지금 관심있는 내용들은 대부분은 90년대 초반에서 97년

사이의 책자에 포함된 것이죠~****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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