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두수

@codemaru · April 04, 2006 · 8 min read

이 사람은 정직하지만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힘든 사람으로 양면성이 있어서 애교를 떨 때는 아양도 잘 부리지만 아니다 싶으면 찬바람이 부는 성격으로 상대하기가 까다롭고 피곤한 면이 있다. 가끔 변동이 많지만 어떤 때는 대쪽같은 성격으로 타협의 여지가 없으며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만 하는 타입이고 남에게 간섭받거나 구속받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하지만 득이 된다거나 어떤 목적이 있으면 자존심을 죽여가며 상대의 기분을 잘 맞추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인내심도 강하고 현실에 계산이 빠른 비교적 강한 사람이라 하겠다. 이 사람은 본심은 착한데 감정의 지배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 기분이 좋으면 무엇이든 다 이해를 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작은 것도 용납을 안하며 솔직하게 털어놓는 듯 하나 다 털어놓지는 않고 항상 비장의 무기는 감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사람이 엄청 강한 것 같고 남에게 손해보는 짓은 안 하지만 한번 당할 때는 되게 당하는 일이 종종 있고 성격이 급하여 제대로 파악도 안 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달려드는 경향이 있어 후회를 많이 하니 주의해야 한다. 때때론 고지식한 면도 많고 부지런 할 때는 엄청 꼼꼼하면서도 대충 넘어갈 때는 한이 없는데 단 자기 일에서는 비교적 욕심이 많은 편이라 세심하기 이를 때 없다. 이 사람은 일을 하기 전에 미리 이것저것 다 재보고 검토해보는데 작은 것도 하나하나 계획이 복잡한 타입이라 일은 꼼꼼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며 주관과 개성이 강하여 남이 뭐라든 자기에게 득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어떤 일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 신경성 질환도 우려되는 사람이다.

대개 맏이나 막내에서 많이 보는데 자상하지는 못하지만 부모를 모시는 효자효녀라 하겠고 가정적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비밀이 많은 편이다. 강자에겐 잘 안 당하지만 약자에게 약한 면이 있고 큰소리 칠 땐 장담도 잘하지만 실천이 흐지부지할 때가 많아 신용을 잃기 쉬우니 이런 점도 고쳐야한다. 이 사람은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직선적으로 다 하는 타입이며 때때로 넘겨치기도 잘하고 찬스에도 강한 스타일로 무엇이든 한번 기억을 하면 오래 동안 잊지를 않는 일면이 있고 자기 속말은 잘 안 하면서 남의 비밀은 알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또한 한번 사귀기는 힘들지만 대체로 변함이 없는 편인데 자기에게 별 득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면 냉정하게 처신하고 틈을 주지 않는 성격이고 남의 도움보다 자기가 베푸는 것에 대해서 공치사가 많은 편이다.

이 사람은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학벌보다는 자기 능력대로 살아가는 편이지만 남의 밑에서 일반 월급생활은 하기 힘들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특수직이나 자영업이 잘 맞는데 정밀성이 있는 것이나 금속계통 혹은 외국과 관련된 것이 괜찮다. 직업으론 군인이나 경찰, 안기부, 검찰 등 특수 계통이나 관직, 외국인 회사, 기계금속, 금융업, 무역 도매, 연구직, 한의, 기자, 교수 등이 잘 맞고 예체능이나 예술 쪽으로도 괜찮다.

이 사람은 서기로 짝수 년에 공부가 더 잘되고 시험 합격 운도 잘 들어오는데 누가 시켜서 한다기보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스타일로 학벌이 크게 작용하진 않지만 외국어는 기본으로 익혀두면 나중에 크게 유용하고 기왕 공부하려면 대학원보다 유학을 갔다 오는 것이 더 좋다. 대학은 국립대를 위주로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세종대, 홍대, 건대, 단대, 성신대, 이대 등과 지방대나 전문대만 나와도 별 상관은 없으며 전공은 법률, 방송, 금융, 무역, 기계, 금속공학, 컴퓨터, 광고, 미술 디자인, 예체능 쪽이 적성에 맞는다.

결혼은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서 홀수 년에 결혼해야 이상이 없으며 연애는 실패가 많고 중매나 소개로 만나 궁합을 잘 보고 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사람 종교는 불교가 잘 맞고 다음으론 천주교에 많으며 상대는 맏이나 막내이고 부모를 모실 수 있는 사람이라야 무난하게 산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이루기 힘들며 일단 결혼하고 애만 낳으면 상대가 안 맞아도 이혼하기보다는 참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궁합만 잘 맞으면 고생을 하더라도 배우자와 힘을 합쳐 자수성가를 하는 사람이 많다. 배우자는 성격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실속이 있는 사람으로 현실적이고 깊이가 있는 상대인데 이 사람은 연상연하도 잘 맞고 일찍 결혼한 것보다 되도록 늦게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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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라는 것을 본 결과로 나온 내용이다. 솔직히 읽으면서 쩜 놀랬다. 첫 단락은 정말 어이없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세상에 있다니... 이런거 보면 점보러 한번쯤 가보고 싶기도 하다~ ㅎㅎ

출처: http://egosan.com/menu_02_1.html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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